고창 복분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 업체가 협력한 '복분자 관광 빌리지'가 1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 특구에 자리잡은 '산매 복분자 빌리지'는 선운산복분자주흥진(대표 장현숙)이 고창군의 복분자관광빌리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7억원(군비 5억 6000만원)을 투입하여 추진했다.
지난 2008년 첫 삽을 뜬지 3년만에 자태를 드러낸 '산매 복분자 빌리지'는 1400㎡ 규모의 복분자주 전시·체험관과 황토펜션 7개동(50㎟ 규모 6개, 100㎡ 규모 1개)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시·체험관에는 고창복분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홍보관과 미디어실, 복분자술과 음료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관을, 황토펜션에는 온돌 찜질을 할 수 있는 미니 찜질방을 갖추었다.
이로써 '산매 복분자 빌리지'는 권역내 마을 발전과 고창 복분자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통해 고창복분자와 고창황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현숙 대표는 이날 개관사를 통해 "복분자 마을은 앞으로 고창군이 용산리 일대에 추진하는 복분자 타운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창 복분자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서권열 부군수, 이만우 군의장, 홍성도 교육장, 류선문 경찰서장,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고창복분자주식회사 김용관 대표, 선운산cc 양필환 대표, 각급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