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9분께 익산시 마동 모 아파트 1층 출입문 앞에서 한모(29)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한씨의 어머니(57)가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한씨는 가슴, 배, 오른쪽 허벅지를 흉기에 찔렸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숨졌다.
한씨의 어머니는 "아파트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딸이 피를 흘린 채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흥업소 종업원인 한씨는 이날 새벽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 퇴근했고 귀가하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한씨의 지갑 등이 그대로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한씨의 주변인물과 원한관계, 금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