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20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에서 한모씨(29·여)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한씨의 어머니(5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씨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 보니 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씨는 가슴 등 3곳을 흉기로 찔렸으며,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한씨의 지갑 등이 그대로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한씨의 주변인물과 원한관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