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월곡지구 농어촌뉴타운 '첫 삽'

25일 고창 월곡지구 뉴타운 부지에서 열린 '농어촌뉴타운 조성사업 가공식' 에 참석한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임동규 도의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관계자 및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김성규(skk407@jjan.kr)

고창군이 젊은 인력을 유치, 고창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뉴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이 25일 고창월곡지구 뉴타운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및 군의원, 임동규 도의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 및 농식품부 관계자, 장성군·화순군 등 전국 뉴타운 시범사업 관계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입주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월곡지구 농어촌뉴타운 사업은 2009년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고창읍 월곡리 일원 14만9882㎡에 기반시설, 주택 100세대, 커뮤니티센터, 근린생활시설, 소공원 등을 조성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 3월 시공사가 선정돼 현재 공사가 착공된 상태로, 귀농희망인과 현지 농어업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입주신청률 200%가 넘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입주자 선정을 마치고 오는 6월 주택분양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올 12월 입주 예정인 월곡지구 뉴타운은 정부의 환경시책에 맞게 저탄소 녹색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과 기술협의를 통해 태양광에너지 및 지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자립형 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뉴타운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