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전주시 전미동 회포대교 부근의 만경강 물을 11.7km 떨어진 아중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아중천과 노송천, 건산천, 전주천의 유지용수로 내려보내는 것이다.
이 물은 다시 만경강 하류로 흘러가는 순환형 시스템이며, 하루 평균 공급되는물은 3만3천톤이다.
전주시는 300억원을 투입, 내년에 사업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수량이 풍부해지는 이들 하천에는 생태습지와 산책로 등이 만들어져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주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물 부족으로 악화하는 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노송천과 아중천이 명실상부한하천으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승회 생태복원과장은 "항상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도심 하천을 만들어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