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신경숙 문학관 만들자"

시 공무원노조 제안…예술인 마을 조성도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이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엄마를 부탁해'의 저자 신경숙씨의 문학관조성사업을 제안했다.

 

노조에 따르면 신경숙 작가는 정읍 과교동 출신으로 최근 글로벌 작가로 부상한 만큼 '신경숙 문학관'을 조성해 자원이 절대 부족한 정읍을 명실상부한 문학의 도시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또 신경숙문학관을 중심으로 예술인들이 귀촌하여 정주할 수 있는 예술인마을도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종상 위원장은 "신경숙 작가는 정읍이 낳은 세기적인 작가가 될 것"이라며 "KTX 호남선 전철화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과의 거리는 불과 1시간 30분대로 신경숙 작가가 고향에 내려와서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집필실 등 공간을 마련하여 삼고초려라도 해서 모셔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공무원노조는 정읍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올라가는등 아파트 잠재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에서 공영아파트를 개발, 공급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