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은 동훈과의 서먹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시어머니를 대신해명희의 결혼 준비에 열심이다.
동훈은 그런 혜진이 고맙기만 하다.
영희와 기창은 각자 서로 친정과 시댁 일에 참석하지 않은 상대에 대한 불만이 터지면서 결국 이혼서류를 들고 법원으로 향하는데...
우진은 윤희와 함께 윤희 큰 아버지를 만나 인사 하고 돌아오면서 둘은 다가 올 앞으로의 일에 불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