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 오솔길'은 망부상(望夫像)이 있는 정읍사공원을 출발해 인근 시누대길,월영마을, 내장호, 정읍천을 거쳐 다시 정읍사공원으로 돌아오는 17.1km 길이로 만들어진다.
이 구간에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애절함을 나타내는 고뇌의 길,언약의 길, 만남의 길과 같은 이름도 붙여진다.
길 중간마다 옛 시골집을 정비해 토속놀이터, 주막, 토산품점을 운영하고 특산품도 판매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사 오솔길은 자연과 숲이 이어진 평탄한 코스여서 누구나편안히 걸으며 백제가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