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등학교 58회 졸업생들의 30주년 기념식이 28일 오후 6시 전주 리베라호텔 대연회실에서 열렸다.
250여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시절 은사들을 초청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신해식 전주고 교장직무대행에게 학교발전에 써달라며 700여명의 동창들이 모은 2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북중·전고총동창회에 2500만원, 재경전주고58회동창회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각각 기탁했다.
신해식 교장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전주고 58회 졸업생들이 모교 발전은 물론 지역과 국가의 동량으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임병찬 북중·전고총동창회장과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신건, 장세환, 유성엽 국회의원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전주고 58회 졸업생들은 다음 날인 29일 모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학창시절의 우정을 다진 뒤 모교 재학생들에게 학용품 등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