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 병원에 실려간 사실을 상희에게서 들은 윤주. 병원으로 찾아가고, 병실에 누워있는 기준을 안스럽게 바라본다. 이때 병실로 들어오는 상희는 아무렇지 않은척 애써 농담을 던지고 기준과 윤주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 상희가 불편하다.
윤주의 핸드폰이 울리고 밖에서 전화 받으려고 병실 문 여는데 문 앞에는 아정이 서 있다. 아정은 윤주를 보고 화들짝 놀라 병실 앞에 붙은 이름표 다시 확인하고 안에 있는 기준을 보고야 제대로 찾은 걸 알고 반색한다.
들어가는 아정과 나오는 윤주가 문 앞에서 스친다. 기분이 묘한 윤주. 한편, 카페 안, 메뉴 고르는데 정신 팔린 척 하는 아정은 거짓말 한 걸 들통났을까 싶어서 뒤에 버티고 있는 소란의 눈치를 살피는 중이다.
소란은 아정을 추궁하는데 아정은 건성으로 동문서답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