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전국 은행 중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적극적"

전국은행연합회 분석,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비 11.9% 차지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전국 은행 중 사회 공헌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의'2010년 사회 공헌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2010년 6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이 가운데 사회공헌 활동비로 73억원을 사용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활동비 비율이 11.9%를 기록하며 전국 은행 중 가장 사회공헌 활동에 힘쓴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같은 지방은행인 부산은행 6.7%, 대구은행 6.2%, 광주은행 5.4% 등과 비교해도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며 매출 등 규모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에 비해서도 금액만 적을 뿐 당기순이익 대비 비율은 최고 3배 이상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6.3%, 신한은행이 3.2%에 그치는 등 시중은행들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비 비율이 상대적으로 전북은행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

 

이처럼 전북은행이 사회공헌활동에 열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웃과 사회를 위한 최고의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 발전이 곧 은행의 발전이란 인식이 밑바탕돼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란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에 취임한 김한 은행장도 취임 후부터 매달 100만원씩 다문화가정 10가정을 돕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추가로 100만원씩을 사재로 지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