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신문으로 여는 내일

신문을 통해 '나의 꿈' 만들고 가꿔 열매 맺어 봐요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로 인생 역전한 폴 포츠씨가 지난 1월 14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추성수(chss78@jjan.kr)

"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한파 녹인 '천상의 목소리'

 

폴 포츠, 전주소년원·소리전당서 감동의 무대

 

#1. 14일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 소년원).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한 성악가 폴 포츠(40)가 '아름다운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될 당시 소년원 방문을 약속한 그는 지역 첫 방문지로 전주를 택했다.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소년원 학생을 위한 희망나눔 공연'에서 "주옥같은 팝과 오페라를 열창하면서 수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꿈 하나로 버텨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의 미래는 당신 손에 달렸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앞에 있는 그 무언가를 향해 긍정적으로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소년원생 9명으로 구성된 '드림사운드'의 난타 공연에 대해 아이들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모두가 한소리를 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2.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 10주년 신년 음악회. 폴포츠의 가슴을 울린 따뜻한 하모니는 한파마저 녹였다. 영화 '대부'의 주제곡에서 공연은 절정에 달했다. 박수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관람객들이 기립 박수를 쳤다. 끊이지 않는 박수소리에 그는 '그리운 금강산'으로 화답했다. 관람객들은 다시 일어서 박수를 쳤다.

 

그는 이날 팝페라 가수 이자벨과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나의 마음은 영원히', 영화 '러브 스토리' O.S.T 등을 열창, 수많은 '추억의 명화'들이 되살아나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게 만들었다.

 

인생의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를 밝게 만드는 그의 목소리는 숙연하게 하면서 환한 빛으로 손을 잡아 이끌 듯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이날 함께 무대에 선 이사벨과 모스트리 필하모닉을 위한 박수를 독려하는 모습에서 관람객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졌다. 〈전북일보 2011. 01. 17. 16면〉

 

▶ 초등 관련 단원

 

5학년 1학기 국어 7. 상상의 날개

 

6학년 1학기 도덕 1. 귀중한 나, 참다운 꿈. 2학기 실과 7. 일과 진로

 

▶ 생각 열기

 

○ 내가 알고 있는 직업의 종류를 아는 대로 나열해 보세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직업의 종류는 약 1만개 정도 되고 앞으로 더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나의 강점과 약점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극복하여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자신의 인생을 아래 표에 설계 해 보세요.

 

▶ 생각 키우기

 

○ 신문을 읽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 인물에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하고, 간단하게 요약하여 보세요.

 

○ 여러 가지 신문에서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이나 직업인과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하고 정리해 보세요.

 

○ 신문, 책, 텔레비전 혹은 내 주위 인물 가운데 멘토로 삼고 싶은 인물이 있나요? 그 사람을 왜 존경하는지, 어떤 점을 담고 싶은지, 멘토처럼 되려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 글로 써 보세요.

 

○ 20년 후,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여 보고, 자신이 한 일을 주제로 가상 기사문(또는 가상 인터뷰)을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