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말 잘 들어주기' 운동 전개

전북지방경찰청은 2일 친근한 경찰, 도민과 함께하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말 잘 들어주기'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말 잘 들어주기' 운동은 도민에게 다가가'먼저 인사하기', 애로사항을 듣고 호응해주는 '적극적인 듣기', 주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설명 잘하기'로 나뉜다.

 

이에따라 조사 전·후 경찰과 민원인이 5분간 대화하는 '조사 전 5분 면담제'를 모든 수사부서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최초 민원접수부터 중간, 결과통지 등 3차례에 걸쳐 알려주기로 했다.

 

112신고출동에 대해서도 신고자와의 '1분 면담제', '결과 통보제'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고객카드함' 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경량 전북경찰청장은 "형식적인 업무처리는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서 "이번 운동을 통해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경찰의 업무처리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