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김희자씨 전북미술대전 문인화 대상

군산시가 운영하는 여성사회대학에서 문인화를 시작한 김희자(사진·50) 씨가 이달 1일 열린 '제43회 전북미술대전 시상식'에서 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김두해)가 주최하고 전북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양만호)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출품작 '매화'로 문인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0년전 서예를 배우기 위해 여성사회대학을 찾은 김씨는 선 하나 하나에 기백이 서려있는 사군자의 매력에 빠져 문인화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3년여동안 문인화 수업을 수강한 김씨는 본격적인 공부를 위해 정의주 선생 문하에 들어가 지난 2008년과 201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하는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 가을 이후 개인전도 준비하고 있다는 김씨는 "문인화는 예술을 통한 수양이라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마음을 수양하는 자세로 문인화 공부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