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소영의 날씨이야기] 단오, 올 여름 건강하게 나길…

오늘은 현충일이자 단오, 절기상 망종이다. 이래저래 기념일을 찾는 분주한 하루 속에 완연한 여름을 느끼게 하는 날씨!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하여 예로부터 큰 명절로 여겨온 단오는 시기적으로 모내기를 끝낸 후이기 때문에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한다. 단오의 대표적인 풍습으로 잘 알려진 창포의 머리감기! 이렇게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면 일년 내내 질병이 없을 뿐만 아니라 피부가 비단결처럼 고와진다 해서 옛 여인들이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올 여름 유난히 덥다는 기상전망을 실감케하는 오늘 날씨 속에 유난스런 올 여름도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소망을 빌어보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