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밴드 씨엔블루가 지난 3일 요코하마의 퍼시픽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팬클럽 행사 '웰컴투 보이스 재팬(Welcome to BOICE JAPAN)Ⅱ'를 열고 5천 명의 팬들과 교류했다.
이날 씨엔블루는 지난 3월 국내에서 발매 인기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는 첫 정규앨범 '퍼스트 스텝(FIRST STEP)'에 수록된 '상상' '직감' '러브 걸(LOVE GIRL)' 등 신곡과 히트곡 등 모두 13곡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감사의 뜻을 노래로 전달했다.
이어 토크쇼와 질문코너, 선물추첨 등도 마련해 정용화는 "첫 앨범이 10만 장 이상 팔린 게 믿기지 않는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지진 소식을 듣고 너무 걱정했다. 어려울 때 옆에 있지 못해 죄송하다"며 "우리 라이브가 조금이나마 여러분에게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음악을 통해 우리 마음을 전하겠다. 꼭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자선공연의 수익금과 모금액은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