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요트팀, 국제대회 단체전 우승 기염

전북 부안군은 8일 군청 요트팀이 '2011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에서 크루징 오픈급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요트대회는 경북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9개국 330여명의 선수와 요트 61척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선수 5명으로 구성된 부안군청 요트팀은 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 독도를 거쳐포항으로 돌아오는 경기에 출전해 오픈급 외양 1·2구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영일만 인쇼어와 울릉도 인쇼어에서도 모두 선두에 올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안군은 2002년부터 전북 유일의 요트 실업팀을 운영 중이며, 격포항에 요트경기장과 계류장을 8월에 완공하는 등 요트와 해양스포츠 분야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