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에 따르면 두차례에 걸쳐 약 2만 명의 관객이 모인 이날 공연은 최근 아시아와 북미 공연을 마친 'JYJ 월드투어'의 일환이지만 일본의 경우 지진 피해자를 위로하고자 수익을 기부하는 자선 무대로 진행됐다.
JYJ는 '노 개런티'로 출연했으며 공연 주관사는 제작 및 운영비를 뺀 수익 전액을 일본 정부에 기부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실질적인 복구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씨제스는 "지난해 10월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가 일방적으로 JYJ의 활동 중단을 발표한 이래 멤버들이 처음 일본 무대에 오른 것이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씨제스는 "이번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던 데는 팬들의 힘이 크다"며 "JYJ의 일본 활동 신호탄으로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관객 유코(37) 씨는 "공연 내내 일본 지진 피해를 진심으로 걱정해준 JYJ에게서큰 용기를 얻었다"며 "우리도 JYJ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YJ는 8일 귀국, 오는 11-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