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여성회관, 동아리별 봉사활동 '눈길'

김제시 여성회관(관장 김정오) 수강생들이 반별로 동아리를 구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빵사모(회장 홍종선, 빵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모임)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롤빵을 구워 10여년을 한결같이 관내 복지시설 및 재가복지가정에 전달해 오고 있다.

 

포크아트반(반장 송은숙)은 올 어버이 날에 가족사랑요양병원을 방문,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환우들과 간단한 포크아트 만들기를 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4일에는 금구면 청운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화분 색칠하기 및 포크아트 방법을 알려줬다.

 

또한 전국 민요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예사랑(민요반)은 지난 5월27일 김영숙 반장을 비롯 14명이 요양병원을 찾아가 여성회관에서 배운 민요 및 단가 등을 공연, 환우들을 위로 격려한 후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공연하기로 약속, 환우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정오 관장은 "수강생들이 여성회관에서 배운 재능과 끼를 이웃에게 다시 봉사활동으로 환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수강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동아리를 꾸려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