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2011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생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 전주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엔 도내 14개 시·군 대표 선수단 약 1만5000명(선수 1만2000명·임원 3000명)이 31개 종목(학생부·청년부·일반부)에서 자웅을 겨룬다.
개회식은 '천년 역사의 뿌리, 살아숨쉬다'라는 주제로 10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며 서예 퍼포먼스와 태권무, 기접놀이·풍물놀이, 비보이 공연, 마상무예 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선보인다. 또 공식행사가 끝나는 8시 30분부터는 비스트와 달샤벳, 에이핑크 등 아이돌 그룹과 송대관, 김태우, 김용임, 박정식, 가야랑, 이진관, 강진, 김세현 등 중견 가수들이 나와 축하공연을 갖는다.
이일홍 전주시 사회체육과장은 "도민들이 즐길 수 있게 역대 어느 대회보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며 "전주종합경기장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임시주차장인 전주실내체육관과 전북대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