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말리던 주점업주 치고 달아난 30대 구속

전주 완산경찰서는 10일 주점 여종업원과의 말다툼을 말리던 업주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엄모(34)씨를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8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과 말다툼을 하다가 이를 말리던 업주 이모(27)씨를 폭행하고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전치 5주의 상처를 입었다.

 

엄씨는 "음주 교통사고로 집행유예 기간이었는데 싸운 것도 가중처벌될까봐 달아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