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민생을 걱정하면서 그러시는건데 이러고 저러고 토달 이유가 없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신임 인사를 겸해 국회로 손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배석한 김동철 대표비서실장이 연합뉴스에 밝혔다.
김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민생에 관해 대화 제의를 했는데, 민생이라면나도 손 대표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
의제와 시간을 조율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도 "민생과 관련된 회담인만큼 바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이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회담 시기에 대해 김 수석은 "7월 초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이 있으니 그 전에만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만나는 것 자체보다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회담을 제안하면서 형식이나 이런 것은 버리고 우리의 정성과 진정성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앞으로 야당과의 대화 등 정무수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말했고, 손 대표는 "김 수석에게 기대를 많이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