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8월까지 해상교통 안전대책 시행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2011년 성수기 대비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군산해경은 오는 17일부터 여객선 및 유람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또 △여객선 명예운항 관리자 지도·감독 △하계 피서철 특별 교통 대책본부 운영 △유람선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 △해상교통 위반자 특별단속(7~9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어로행위와 무허가 유·도선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해상교통사고의 83%가 운항자 부주의에 의한 충돌 및 좌초 사고였다"며 "여름철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안전운항을 위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도내 다중이용선박(여객선·유람선·낚시어선) 이용객 68만명 중 42만명이 6~8월에 이용했으며, 전체 72건의 사고 가운데 33%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