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직위해제 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부안경찰서 장모 경사(42)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1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 홍산교 인근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옆 차로에서 달리던 외제 승용차를 친 뒤 서신동 서곡교 인근에서 또 다시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 경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경사는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불렀지만 대리기사가 오지 않아 직접 운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