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업원 남자친구 폭행 혐의 30대 외국인 2명 입건

정읍경찰서는 13일 주점 여종업원의 남자친구를 폭행한 필리핀 국적인 A씨(34)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또다른 외국인 B씨(33)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정읍시 수성동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 C씨(34·필리핀·여)의 남자친구를 술병 등으로 폭행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평소 호감을 갖고 있는 C씨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내달 4일까지 '외국인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