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소룡동 A업체의 공장증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15일 A업체와 전국플랜트 건설노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14일 공사 현장에 차려진함바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인부 10여 명이 배앓이로 인근 병원을 찾은 데 이어 15일오전에도 10-20여명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구토와 설사, 고열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보건소는 A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설사,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