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안을 찾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부안특산품인 뽕잎간고등어 가공시설 증설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내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안군에 따르면 서 장관은 지난 11일 부안수협의 뽕잎 간고등어 가공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간고등어 가공공장에 라인을 설치하면 1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되고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5억원이 없어서 애로를 겪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예산편성을 즉석에서 지시했다. 서 장관은 수산업 홀대풍조에 대한 경계심을 앞세우고 있으며, 이 같은 차원에서 예산편성을 약속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서 장관은 부안 방문당시 부안수협 수산물가공시설외에도 새만금간척지, 파프리카농장 등을 둘러보며 사업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