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씨의 호주머니에는 '치매에 걸린 아내를 죽였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유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이 권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권씨의 아내 이모(77)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권씨가 2년여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아내 이씨 때문에 고민해왔다는 가족 진술 등으로 미뤄, 권씨가 신병을 비관해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자살한 것으로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