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의 빛과 소리, 시간은 이전의 예술과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모니터 화면을 통해 스스로 빛을 내거나 소리를 내고 시작과 끝이라는 시간 개념을 가지고 있다. 반면 파인 아트(회화·조각·건축 등)는 빛과 소리는 없지만, 끝없는 시간을 담보한다. 결국 미디어아트와 파인아트의 결합은 새로운 개념의 미술을 보여주는 것이다.
(재)전주국제영화제가 운영하는 전주영화제작소(구 전주 보건소)의 기획 전시실'지프 떼끄'에서 'Your Place'전이 열리고 있다. 김헌수 진중원 전우진 김태일 김진태 김효경 박희다 최정인 김아름 유진이 한 진 이동형 서선영씨 등 13명과 Doctorz(Collaboration)이 함께 한다.
김헌수 진중원은 예술사진과 상업사진을, 김헌수는 다큐멘터리 사진과 여행사진을, 진중원은 사회에 대한 '날선' 사진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관점의 작가들이 새로운 관계 맺기로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 방식. 김진태 김태일 전우진 김효경은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스 등 접목을 시도한다. 문의 063) 231-3377. theque.jiff.or.kr
▲ 지프 떼끄 기획전 'Your Place'= 7월6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