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창과 영희는 이혼 하기위해 가정 법원을 찾지만 끝내 합의를 못 보고 결국 소송까지 갈 기세들이다.
서로 양육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아이들에게 서로 잘 하려고 하자 아이들은 의아해 하기만 한다.
한편, 김교감은 계속 몸이 안 좋은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가면서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우진은 윤희가 큰아버지 계시는 성당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지만 큰아버지는 우진을 그대로 돌려보내 버린다.
윤희가 또 어디로 도망가 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 우진은 무슨 결심을 한 듯 다시 성당을 찾아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