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간담회를 마친후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크리스티나(48세, 필리핀, 성송면 괴치리) 가정 등 2가정을 방문하고 5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
이날 류선문 서장은 "가족을 멀리 떠나와 문화와 환경이 낯설은 이국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여 생활하는 근로자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앞으로도 외국인들을 위한 사회적응과 범죄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또한 문화적 차이에서 야기되는 다문화 가정의 갈등 해소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관내에는 460여명의 이주여성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등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들 중 문화적 차이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출하는 이주여성들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주변의 따뜻한 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