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적성초, 옥천요양원 위문 공연

적성초등학교(교장 김용군) 교사들과 학생들이 지난 17일'옥천요양원'을 찾아가 위문 공연을 펼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의 관현악 연주와 춤,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시설의 어르신들은 함박웃음과 손뼉을 치며 흥겨워했으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함께한 교사들은 춤과 노래로 어르신들의 흥을 한껏 돋구었고 미리 준비한 다과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신명수(6학년)학생은 "처음에는 떨리고 부끄러웠지만 어르신들께서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신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포근한 정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마을 노인들께도 잘 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김용군 교장은 "요즘처럼 핵가족이 많고 경로효친 사상이 잊혀져 가는 시대에 어릴 때 부터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곳에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 위문 공연은 평소 방과후학교를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통해 훈훈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됐을 뿐아니라 무엇보다도 어린 학생들로 하여금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봉사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