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은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31-23으로 이겼다.
8승1무2패가 된 용인시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시체육회(7승2무1패)를 승점 1점 차로 앞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용인시청은 남은 한 경기에서 이기고 인천시체육회가 두 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칠 경우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웰컴론코로사가 상무를 27-26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웰컴론코로사는 35세 베테랑 이준희가 혼자 7골을 넣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졌더라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판이었던 웰컴론코로사는 4승1무6패가 돼 인천도시개발공사(5승1무4패), 충남체육회(4승1무5패)와 마지막까지 3위 다툼을 하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남은 한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처지다.
상무는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김상우의 슛이 빗나가 승점 1점을 챙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