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재미있게 배워요"…무주 반디영어경시대회 개최

제3회 반디영어경시대회가 무주국제화교육센터 주최·주관 및 무주군·무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21일 무주국제화교육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관내 16개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44명과 중학생 17명 등 61명이 참가해 '만약에 내가 소인국의 걸리버라면'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며 실력을 뽐냈다.

 

반디영어경시대회 심사 관계자는"경연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이나 실력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대회 경험이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재미있게 배운 영어가 앞으로 아이들이 꿈을 펼쳐나가는데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09년 처음 개최해서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반디영어경시대회는 해마다 참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대회 수준도 함께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무주군 관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무주군이 위탁운영 중인 무주국제화교육센터에서는 2009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총 4500여 명의 학생들이 해마다 주 5일씩 생활 및 문화·과학·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료 원어민 수업을 받아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무주군 관광 해설사들과,택시기사, 식품접객업소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생활영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