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지방채 발행 보류

부안군의회가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5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보류, 집행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군의회는 21일 임시회를 열고 "추경 가용재원이 110억여원으로 비교적 넉넉한 만큼 무리하게 지방채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며 집행부가 제출한 지방채 발행안을 보류결정했다.

 

군은'올해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액 해소와 하수관거정비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47억8500만원에 이르는 지방채 발행이 필요하다'며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군의회는 지난 4월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부안군의 부채가 205억여원으로 늘어난다는 점에서 향후 군 재정에 적지않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1차 심사를 보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