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 저수지에 뱀장어 방류

부안군은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내 저수지에 뱀장어 6800마리(2000만원 상당)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뱀장어는 건강한 토종우량 종묘로 적응력이 높은 게 특징이며, 하서면의 청소제와 보안면의 우동제 등 2곳에 입식됐다.

 

군은 또 주민들이 선호하는 고소득어종인 붕어와 동자개에 대해서도 동진면의 고마제와 상서면 가는골제·청림제, 보안면 남포제 등 4곳에 23만마리(4000만원 상당)를 오는 8월중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내수면어업계에 5000만원을 투자해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수매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내 저수지와 하천 등에 점차적으로 사라져 가는 토산어종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