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축산밀집지역이자 황토포도 등 황토농산물 생산지역으로 유명한 용지면이 출향인 및 주민들의 참여가 쉽도록 면민의 날 및 황토농산물축제 개최일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는 용지면민의 날 및 황토농산물축제는 지금까지 매년 9월1일에 개최했으나 평일일 경우 출향인 및 주민들이 행사에 참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돼 올해부터는 9월 첫째주 토요일에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강천석 용지면장을 비롯 면민의 날 및 황토농산물 축제 당연직 위원 22명은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면민의 날 및 황토농산물 축제 개최일을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매년 9월1일에 열리는 면민의 날 및 황토농산물 축제가 출향인 및 주민들이 참석하기가 어려움이 있다"면서 "주민 및 출향인들이 대거 참석, 주민 화합을 꾀하고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일을 휴일로 바꾸는게 타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천석 면장은 "올해부터는 면민의 날 및 황토농산물 축제일을 휴일로 바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우리 지역 대표 특산품인 황토포도를 비롯 황토감자, 황토고구마 등이 출향인들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에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