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로자 집단설사 원인은 식중독균

전북 군산시 소룡동 A업체 공장증설공사 현장에서 14일 발생한 근로자 80여 명의 집단 설사 원인은 식중독균으로 밝혀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3일 "설사환자 85명을 역학 조사한 결과 40명에게서 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고 식품에서도 같은 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들은 공사 현장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배앓이와 설사, 구토, 고열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올해 들어 도내에서 총 6건, 225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며이 가운데 4건, 218명은 집단급식에서 비롯된 만큼 음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