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8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레미콘 자재를 운반하는 운송업자에게 운반비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이를 다시 돌려 받는 수법으로 3억2000만원의 회사 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다.
검찰은 또 홍씨가 2009년 공항로 개설공사 과정에서 인접한 자신의 회사 부지에유리하도록 선형을 변경하기 위해 정치권 등을 상대로 로비를 한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