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말실수가 아니다'는 논평을 통해 "명색이 대통령이라는 감투를 쓴 자의 입에서 이런 상스럽기 그지없는 망발이 나왔다면 누구도 차마 믿기 어려울 것"이라며 "통일의 직접적 당사자인 우리 겨레의 분노와 경악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제3자들 조차도 차마 얼굴을 붉히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괴뢰패당이 추구하는 흡수통일론이야말로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강도적 론리"라며 "우리 겨레는 흡수통일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무모한 망동을 일삼는 리명박 역적패당을 단호히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5기 간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통일은 가까워졌고 분명히 온다'는 취지의 말과 함께 통일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