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 온 윤희는 변함없이 자신을 딸로 여겨주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우진은 자신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집으로 들어 가 버린 윤희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폐암2기라는 얘기를 들은 동훈은 충격을 받고, 윤희는 그런 동훈에게 어머니께서 자기 때문에 편찮으신 거 같다며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한편, 미경의 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기창과 영희는 각자 변호사들과 함께 이혼 소송에 필요한 자료와 증거들을 모으는데 혈안이 되고, 명희는 시누이 철숙이와 계속 철부지들처럼 싸우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