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교육 시설 개선이나 학교 운영 지원 등에 써야 할 기성회비를 연구 보조비와 교재 연구비, 교육 지원비 등 교직원의 급여 보조성 경비로 과다 지출한 전국 14개 국립대에 대해 내년도 국고 지원 예산 1~3.5% 삭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 등 10개 대학은 내년 예산에서 1%가 깎이고, 충북대 3.5%, 서울대 2.0%, 전남대·충남대 각각 1.5%씩 국고 지원 예산이 줄어든다.
이에대해 전북대 측은 "사립대 교수들에 비해 급여가 낮은 상황에서 우수 교수들의 수도권 사립대 이직을 방지하고 연구·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 보조 및 성과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