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23일 태풍 피해를 막기위해 긴급 대응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군산시 등 19곳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를 막기위해 긴급 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 선박사고는 모두 196척이며 지난해 군산에서도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정박 중인 어선 A호(2.5t)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군산해경은 기상청 태풍 예보 시 조업선 분포현황을 수시로 파악,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한편 안전한 항·포구로 대피시킬 방침이다.
또 태풍피해 빈발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노후시설 대체 및 보강 등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