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반에는 미국 경기 회복세 둔화와 그리스 재정위기 등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지만 그리스 의회의 내각 신임안 가결과 뉴욕, 유럽 증시 강세 주 후반에는 프로그램까지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25억원과 1조870억원 순매도했고, 기간은 1조1762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POSCO, 삼성전자, 현대제철,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을 순매수 했고, 정유 화학주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순매도 상위종목에 SK이노베이션, OCI, 현대중공업, GS 기록했다.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기아차, 현대차, OCI 순매수 하였고, IT업종 순매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그리스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희석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14.33포인트(3.1%) 상승한 473.66포인트로 한주 거래를 마감했다. 연중 최저점까지 하락했다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9800만원과 445억9000만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22억800만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2000포인트 초반을 지지선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최근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수급 여건도 우호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금주는 그리스 긴축안의 그리스 의회 통과 여부(28일),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7월1일)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고 중국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도 발표된다.
그리스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지만 불확실성 축소 과정이 진행되면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진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통해 이익증가 기여도가 높은 업종을 살펴보면 여전히 자동차부품, 에너지, 화학이 상위에 있다는 점에서 1분기에 나타난 실적모멘텀에 따른 주도주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건설, 기계, 조선 업종의 이익 증가 기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해당 업종을 추가로 가져가는 것이 실적 시즌을 앞두고 수익률을 제고에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