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그린파이프 고영민 대표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 씨가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사랑의 성금은 오는 27일께 5명의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져 삶의 희망을 북돋아줄 전망이다.
고 씨의 선행으로 한 어르신은 병원에 갈 기회를, 한 학생은 배움의 기회를, 한 가정은 생활고를 이겨낼 기회를 각각 얻게 됐다.
고영민씨는 지난 2007년 7월 진안읍 연장리 제2농공단지 내에 (주)그린파이프를 설립·운영해 오고 있는 젊은 기업가로, 2009년부터는 진안읍 소재 4개 업체와 매년 500만원씩을 기탁해 경로축제를 열어주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