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와 일본의 미쓰비시상사가 합작한 '삼양이노켐(주)(대표이사 박호진)'이 군산공장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비스페놀-A를 생산한다. 비스페놀-A(BPA)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수지 등의 주 원료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특히 BPA 시장은 매년 6%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수요량은 430만톤이다. 삼양이노켐 군산공장은 연간 15만톤 생산규모를 갖췄으며,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3월부터 본격 생산이 가능하다. 삼양이노켐은 현재 군산자유무역지역내 12만㎡부지에 1000만불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삼양이노켐이 BPA를 생산하면 도내에 폴리카보네이트 생산체제가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삼양화성(주) 전주공장의 EP컴파운드(Engineering Plastic Regin첨가제)와 PC(Polycarbonate)생산설비와 연계된다.
한편 김완주 지사는 군산지방해양항만청과 군산세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관계자등과 27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건설중인 삼양이노켐 공장을 방문해 원활한 기업운영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