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글을 썼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내조를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희노애락을 같이 해온 동료들에 대한 동료애도 기억했다. 전업 작가는 아닌 탓에 잘 다듬어진 글은 아니지만, 소중한 이들에 대한 진심이 담겼다.
그는 1974년 공직에 입문, 남원시 경제건설국장으로 지난해 정년 퇴직을 했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그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도시개발 공공정책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