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타악이 관객들의 흥을 돋웁니다.
시민들도 박수로 장단을 맞춥니다.
연주가 끝나자 공연단과 관객이 한데 어울려 어깨춤을 춥니다.
지난 5월 28일 문을 연 새만금 공연장 '아리울 아트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리울 아트홀'은 새만금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지적이 따라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박예순/경남 김해〉
그냥와서 여기와서 사진 찍고 그냥 구경만 하고 바람만 쐬고 갔는데 공연장이 생겨서 새롭고 좋네요.
〈인터뷰- 김병문/경남 김해〉
평소에는 이런 공연 보기 힘들거든요. 이런 자리에서 이런 공연을 보니 좋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창작 뮤지컬이 공연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기획 공연이 열립니다.
〈인터뷰-강준석/아리울 아트홀 공연기획팀장〉
공연팀과 관객과 호응하는 공연을 만들고 공연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연장 입구에는 투호와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마당이 준비됐습니다.
바람개비 만들기와 도자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연장 음향 시설이 미흡해 편안한 관람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예산을 더 확보해 시설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공연장은 11월초까지 운영됩니다.
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