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오는 9월 1일 인사에서 3명의 교육장 공모제를 실시한다고 밝혀 그 대상 지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해 7월 공모제를 통해 12명의 교육장을 임용하면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의 임기를 보장한다"고 말했고, 현재의 교육장들이 모두 임용된 뒤 1년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자치단체와의 업무협조가 제대로 안되거나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일부 지역이 바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제 지원자격은 임용예정일 기준으로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인 현직 교장과 장학관, 교육연구관이며, 1차 현장방문 심사와 2차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직무수행능력과 소통능력, 교육청 경영비전, 책임자로서의 자질 등을 평가한다. 오는 19일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하며, 적격자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 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