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수욕장 구조요원 배치

군산해양경찰서는 3일 도내 주요 해수욕장에 구조인력과 장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군산해경에 따르면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이 지난 2일 개장한 데 이어 오는 11일까지 도내 주요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

 

이에따라 군산해경은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과 각종 장비를 해수욕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물놀이객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구조인력 54명을 양성했다.

 

또 올해에는 수상오토바이와 4륜 오토바이 등의 장비를 보강, 신속한 구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올해에는 처음으로 여성경찰관을 해수욕장에 배치해 여성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등을 할 계획이다"면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몇 개월 간 꾸준히 준비한만큼 인명사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이용,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일명 '해수욕장 몰카'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